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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digital circuit’ Category.

앞으로 하드웨어 설계에 관한 강좌가 시작될 겁니다.


FLEX를 진행하던 제가 뜬금없이 하드웨어에 대한 강좌를 한다니 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쟤 왜저러냐..”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고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하드웨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학교에서 배운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요전에 갑자기 회로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퓨터, 전자, 전기, 반도체, 제어계측, 소프트웨어 등의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어떤 분이라도 어렸을 적 한번쯤은 로보트태권브이나 건담등의 로봇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을겁니다. 제 아들이 이제 생후 6개월인데 이 아이가 자라는 동안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 만약 아들이 손재주가 있어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것도 좋겠다 싶었죠. 물론 저도 항상 머리속 한 구석에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 프라모델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첫 직장에 하드웨어 부서가 있어서 그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욕심이 생겼죠.

전산-컴퓨터공학 등-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학교에서 회로, 데이터통신, 마이크로프로세서등의 과목을 수강했었을 겁니다. 그 이론은 어렴풋이 기억나겠지만 실체는 접하지 못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프로그래밍을 계속 하면서 CPU에 대한 지식이나 네트웍 등의 컴퓨터 구조에 대한 지식이 늘어가면 갈 수록 그 가장 하부구조를 이루고 있는 디지털회로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갔습니다. 그리고 디지털회로에 필요한 아날로그회로 또한 궁금해지기만 했죠. 그래서 가장 기본인 전류, 저항, 캐패시던트, 코일 등의 아날로그회로부터 이론과 실체를 익히고, 그 다음은 디지털회로를, 또 그 다음은 평가보드 또는 테스트보드 수준의 하드웨어와 그에 필요한 임베디드 OS 및 여러가지 장치들(실제 움직이는 것을 완성하려면 물리학, 재료공학, 손재주가 더 필요하겠지만)을 공부해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최종은 로봇이죠!
관심이 있어서 저와 함께 공부하고자 하는 분은 어렵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니까요. 아니 전혀 모르는 건 아니겠지만 V=IR, I=V/R 정도는 알고 있네요. -_-

모두모두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해요~

P.S 그렇다고 FLEX를 아예 진행 안하는 건 아닐거고, 간간히 진행할 겁니다.

아들이 6개월이지만 2살이라.. -_-;; 음.. 앞으로 6년 남았네요. 초딩 되려면. 요새 초딩은 날고 기고.. 6년 음..